방탈출리뷰

대구 동성로 마스터키2호점 가위

volition1 2019. 9. 24. 21:52

친구랑 방탈출 <가위>를 하러 갔다.

마스터키는 처음 가봤는데, 대기실이 좁은 편이고, 카운터, 슬리퍼, 물건 보관함 밖에 없었다. 

먼저 예약을 하고 갔고, 현장 결제했다. 

원래는 44,000원인데 현금이나 계좌이체하면 40,000원이다. 

꼭 현금을 챙겨가거나 계좌이체 하시길! 

참고로 나는 카카오 송금으로 했다. 카카오도 가능!

 

참고로 나는 이번이 17번째 방탈출이다.

근데 탈출 실패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못하지만 방탈출을 좋아하는 애다.. ㅎㅎㅎ 

 

 

마스터키 방탈출 카페 가위

 

나는 방탈출 할 때 스토리에 신경 쓴 걸 좋아하는데,

이 테마가 특히 스토리를 따라 문제를 푸는 방식이었다.

몰입이 되게끔 하는 스토리가 좋았다. 

 

<가위>는 주인공이 월세가 싼 원룸에 이사를 왔는데, 밤마다 가위에 눌린다.

그래서 매일 밤, 자신을 부르는 여자목소리를 따라가 보기로 한다는 이야기다.

 

스토리만 보고 공포테마인 줄 알았는데, 

공포 테마는 아니다. 쫄보인 나는 약간 무서운 부분 있었음.. ;;

 

힌트는 인터폰으로 물어본다. 개인적으로 힌트는 문자가 편한 것 같다. 훨씬.

인터폰으로 친구가 힌트를 물었는데, 못 알아들어서 한 번 더 했는데, 

나도 못알아들으니 직원분의 목소리의 떨림이 느껴졌다. ㅋㅋㅋ

어쨌든 풀긴 했는데, 얼마나 답답하셨을까.. ㅋㅋ 

 

우린 힌트를 아끼느라 뒤에 문제도 어느 정도 남기고 탈출 실패를 했다. 

시간이 다 됐다고 직원분이 오셔서 스토리를 설명해주셨다.

약간 소름돋았다.

스토리가 재밌었다. 

 

다음에 친구랑 다시 와서 꼭 탈출하자며 다짐했다. 

 

<결론>

추천도: 4 (2명보다는 3명이 낫거나, 숙련자 2명은 쉬울 것 같다)

스토리: 4

난이도: 3 (중간 정도인데 나는 못하는 편이라 실패함)

문제 개수: 4 (자물쇠가 많은 편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