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출출해서 바름제면소에 갔다.
이 식당은 내가 맛집의 정석이라고 생각하는 식당이다.
메뉴 하나하나에 정성과 재료가 듬뿍 들어 있는 곳이다.
오글거리지만 난 이런 곳을 정말 사랑한다.
해물 칼국수에 작은 꽃게 몸통이 6개 정도가 들어있었다.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이 참 좋았다.
돈가스.
너무 귀여운 감자튀김.
내가 먹어본 돈가스 중에 제일 맛있었다. (돈가스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도)
구성도 너무 좋고, 겉은 바삭한데 속은 부드럽다. 퍽퍽하지 않다.
밥과 샐러드의 양도 적당하고, 소스도 맛있다.
식당에서 나오는 감자튀김은 손도 안다는데 여기 감자튀김은 귀여워서 호기심에 먹어보고는
다 먹어버렸다. 진짜 너무 부드럽고 따뜻하고 촉촉했다.
가게도 작고, 인테리어도 화려하지 않지만,
음식은 정말 맛있다. 나는 이런 맛집이 좋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깔끔하시다.
연어 초밥도 있었는데, 연어 초밥 정말 맛있었는데,
다시 나왔으면 좋겠다. ㅠㅠ
다시금 깨달았다. 음식집은 친절함과 맛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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