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카페 (7)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구 반월당 스시준 친구와 스시준에 갔다. 저번에 갔을 때 대기가 너무 많아서 이번에 다시 갔는데 하필 브레이크 타임 ㅜㅜ 브레이크 타임은 3시~5시까지. 하필 3시에 도착해서 ㅋㅋㅋㅋ 하.. 그러다 그냥 궁금했으니까 현대백화점에서 만두 몇 개 먹고 돌아다니다 4시 40분정도에 가서 대기했다. 그래서 4시 45분에 첫 손님으로 입장했다.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기 전 20분 전에 왔는데도 두 팀도 함께 기다렸다. 우리는 스시준에서 연어초밥, 셋트B를 주문했다. 세트 B는 구운 초밥, 연어는 생새우. 음식이 나왔을 때 비주얼이 너무 좋아서 놀랐다. 연어는 윤기나고 밥 양도 적당했다. 회 크기도 큼직하고 푸짐했다. 정성 들여 만든 느낌. 전체적으로 초밥의 질이 좋았다. 연어는 싱싱하고 생새우는 달기까지 했다. 다만, 구운 연어는 .. 대구 대천동 바름제면소 일하고 출출해서 바름제면소에 갔다. 이 식당은 내가 맛집의 정석이라고 생각하는 식당이다. 메뉴 하나하나에 정성과 재료가 듬뿍 들어 있는 곳이다. 오글거리지만 난 이런 곳을 정말 사랑한다. 해물 칼국수에 작은 꽃게 몸통이 6개 정도가 들어있었다.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이 참 좋았다. 돈가스. 너무 귀여운 감자튀김. 내가 먹어본 돈가스 중에 제일 맛있었다. (돈가스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도) 구성도 너무 좋고, 겉은 바삭한데 속은 부드럽다. 퍽퍽하지 않다. 밥과 샐러드의 양도 적당하고, 소스도 맛있다. 식당에서 나오는 감자튀김은 손도 안다는데 여기 감자튀김은 귀여워서 호기심에 먹어보고는 다 먹어버렸다. 진짜 너무 부드럽고 따뜻하고 촉촉했다. 가게도 작고, 인테리어도 화려하지 않지만, 음식은 정말 맛있다. 나.. 대구 진천동 코코로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곳이다. 일주일에 한 번 가고 싶은데, 집 가까이 없어서 너무 아쉽다. 귀여운 간판. 주문을 하면 먼저 샐러드와 죽이 나온다. 샐러드는 간장 샐러드 맛이고, 죽은 전복죽인데 담백하고 맛있다. 반찬으로는 콘샐러드와 미역줄기 무침. 둘 다 너무너무 좋다. 입가심을 하고 있으면 미니 가락국수가 나온다. 김이 서려서 맛없게 나왔지만, 가락국수도 참 맛있다. 면도 부드럽고, 국물도 시원하다. 나는 항상 초밥을 먹으러 가면 연어만 시킨다. 다른 초밥들도 좋아하는데, 연어를 제일 좋아한다. 구워도 맛있고,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양파 올려도 먹어도 맛있고! 여기 가면 행복하다. 이렇게 맛있게 다 먹으면 이렇게 튀김이 나온다. 여기 튀김 정말 맛있다. 특히 새우튀김!!!!! 내 배만 더 크면 더 시.. 대구 앞산 커피플라자 커피플라자. 인생라떼맛집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가게 내부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는 아니였다. 너무 조용해서 내가 한 말이 다 들릴 것 같아 목소리를 낮추고 얘기하게 되었다 테이블도 테이블이랄 것 없이 이어지거나 가까이 붙어있어서 빨리 마시고 나가야하는 곳이다 그리고 모두 가운데를 보고 앉는 구조라서 자꾸 다른 테이블에 눈이 가거나 신경이 쓰였다 커피 나는 커피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시거나 쓰지만 않음 된다느 정도? 비주얼이 너무 고급지다. 플레이팅이 훌륭하다. 플레이팅만 봐도 주인의 감각을 알 수 있다. 너무 넘치게 줘서 섞다가 좀 흘렸다. 커알못인 내가 한 번 마셔본 결과는 다른 곳과 다르게 맛이 더 깊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것 빼고는 커알못이라 잘 모르겠다. 그렇다고 했다. 대구 앞산 잔잔바리 오랜만에 앞산을 가기로 했다. 맛집도 찾아보고, 카페도 찾아보고. 해서 찾아온 곳. 가정식 비슷한 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입구에서 보이는 간판이 귀엽다. 주택이었던 곳인가 대문도 그대로다. 주택 그대로 식당을 하고 계신다. 이런 주택을 보니까 옛날 생각이 났다. 정겨운데 낯선 느낌이었다. 이젠 아파트가 많고 이런 주택 보는 건 힘든 탓일 것이다. 안으로 들어가서 더위 좀 식히고~ 물잔. 이것도 컨셉인지 옛날 생각이 나는 정겨운 유리컵이다. 80, 90년대를 떠오르게 하는 컵. 우리는 안쪽에서 밥을 먹었는데, 원래는 안방이 아니였을까? 창문도 정겨운 그대로다. 나무 바닥과 천장, 그리고 입구 딱 옛날식 주택. 오랜만에 보는 풍경이라 계속 신기했던 것 같다. 안쪽공간은 좀 더 모던하게 꾸며놓으셨다. 우리가.. 서울 연남 오복수산 서울에 가서 일 년 전에 갔던 오복수산에 또 방문하게 되었다. 여기가 목적이라고 해도 무방할만큼 맛있었던 곳으로 기억에 남았기 때문이다. 평소에 웨이팅이 좀 있는 편인데 나는 오전 시간대에 방문해서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 예전에는 카이센동을 맛봤지만 이날은 연어덮밥, 사케동을 주문했다. 셋팅은 이렇다. 덮밥, 미소국, 샐러드, 생강절임, 사진엔 나오지 않았지만 생김도. 연어가 참 두껍고 싱싱하다. 연어 양이 많은 만큼 밥도 푸짐하다. 이렇게 생김에 연어, 연어알, 와사비를 곁들여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1년 전에 왔을 때도, 이번에 방문했을 때도 맛과 양이 변하지 않아 정말 좋았다. 기본에 충실하고 싱싱함에 신경쓰는 정말 좋은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제대로 된 연어덮밥을 먹고 싶다면.. 서울 강남역 랑데자뷰 다시 서울로 휴가를 보내러 갔다. 나에게 서울은 늘 낯설고 복잡하고 어려운 곳이었지만, 한 달에 두 번 연속 가다 보니 그 마음이 좀 나아져 여유까지 느끼게 되었다. 서울 휴가 마지막 날 가게 된 랑데자뷰라는 카페. 먼저 인스타그램에 강남 카페를 검색하니 제주도 느낌의 카페이고, 밀크티가 맛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나는 밀크티를 참 좋아한다. 테라스 풍경 그다지 예쁜 풍경은 아니었으나 나는 이런 느슨한 풍경도 좋았다. 우리가 시킨 건 바닐라 라떼와 밀크티. 음료도 꽤 맛있었다. 커피가 너무 쓰지도 않고 좋았다. 기대한 밀크티. 기대한 만큼 맛있었다. 나는 투썸 밀크티의 진한맛을 좋아하는데, 투썸이랑 비슷한 맛에 더 부드러운 맛이랄까. 우리가 앉은 테이블의 옆자리 자갈 바로 위에 테이블이 있어서 걸을 때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