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카페

서울 강남역 랑데자뷰

다시 서울로 휴가를 보내러 갔다.

나에게 서울은 늘 낯설고 복잡하고 어려운 곳이었지만, 한 달에 두 번 연속 가다 보니

그 마음이 좀 나아져 여유까지 느끼게 되었다.

 

서울 휴가 마지막 날 가게 된 랑데자뷰라는 카페.

먼저 인스타그램에 강남 카페를 검색하니 제주도 느낌의 카페이고, 

밀크티가 맛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나는 밀크티를 참 좋아한다.

 

테라스 풍경

그다지 예쁜 풍경은 아니었으나

나는 이런 느슨한 풍경도 좋았다.

 

우리가 시킨 건 바닐라 라떼와 밀크티.

음료도 꽤 맛있었다.

커피가 너무 쓰지도 않고 좋았다.

기대한 밀크티.

기대한 만큼 맛있었다.

나는 투썸 밀크티의 진한맛을 좋아하는데,

투썸이랑 비슷한 맛에 더 부드러운 맛이랄까.

 

우리가 앉은 테이블의 옆자리

자갈 바로 위에 테이블이 있어서 걸을 때마다 자갈 소리가 난다

밖에 나가기 전에 화장실 앞 전신 거울에서 사진도 찍고

 

입구에 돌담

 

밀크티를 마시면서 들려오는 매미소리가 참 좋았다

바깥에서 시끄러운 공사 중이긴 했지만,

인상을 찌푸리지 않을 만큼 테라스에서 들려오는 매미소리가 좋았다

점점 카페에서 이야기를 하고, 커피를 마시는 것을 좋아하게 된 것 같다.

서울에 가면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맛집,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대천동 바름제면소  (0) 2019.10.07
대구 진천동 코코로  (0) 2019.09.04
대구 앞산 커피플라자  (0) 2019.08.24
대구 앞산 잔잔바리  (0) 2019.08.19
서울 연남 오복수산  (0) 2019.08.06